짠! 저희가 드디어 신입 채용을 합니다. 작년만해도 경력 헤드헌터 50분이 넘게 지원해주셨고, 지원자중 면접만 20명이 넘게 봤었는데 아쉽게도 (다들 좋은 분이셨지만) 저희 회사와 fit이 맞지않아 아쉽게도 쏘리콜을 드려야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저희가 잠재력 가득한 신입을 모실 준비가 되었네요. 마음이 설렙니다.
백세시대라 직업이 4번이 바뀔거라지요? 대통령도 취임하자마자 첫번째 공약이 일자리였습니다. '일'이란 의식주를 해결할 뿐 아니라 잠자는 시간보다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사람의 일생을 좌지우지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런 근사한 일에 뛰어들어 환갑때까지도 할 수 있고, 디지탈노마드처럼 해외에 나가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죠. 또, 고맙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는 보람찬 일입니다. 그리고 석세스가 ‘시험성적’이라면 조직문화는 ‘기본기,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망치면 시험이고 뭐고 전부나 잃죠. 헤드헌팅업계에서도 조직문화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첨단 방식으로 일하는 저희 조직을 소개해볼까요?
1) 회사명 및 설립년도
: 모멘텀HR / 2019년도
2) 근무지 위치 및 가까운 지하철역
: 2호선 홍대 입구 역 2번 출구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고 바로 사무실 건물로 연결됨
3) 현재 구성원
: 총 12명
4) 모집인원
: 3명 (6개월 후 실력이 증명되었다면 월급제 + 4대보험으로 전환도 가능합니다.)
5) 저희는 이런 방식으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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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눈도장' 찍으러 사무실 출근하지 않습니다. 출근시간은 내가 정하고 스스로 지킵니다. 집이 더 효과적이라면 재택근무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단, 주 1회 진행되는 타운미팅(전체미팅)은 화상으로라도 꼭 참석하여 인사나누고 주제별 아이데이션에 참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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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무기로 장착하고 일합니다. 호환이 잘 안되는 헤드헌팅시스템을 쓰는 게 아니라 (요즘 잘 나가는 스타트업과 일잘러들 사이에서 대세라는) 확장성있는 내부 시스템으로 서로 업무를 공유하고 현황들을 살펴보고 통계내고 협업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일정 관리, 업무 플랜, 노하우노트등을 만드는 것은 물론 후보자에게 포지션 공유도 링크 한줄로 한번에 끝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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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의견에 귀기울입니다. 나이에 따라 줄서지 않고 모두가 '별명+님'으로 부르는 호칭문화입니다. 대표님이라고 안부르고 '오드리님'이라고 부릅니다. 서로 초롱님, 헐크님, 제인님, 찰쓰님, 토토님등등으로 부르죠^^ 왜냐고요? 동료의 제안이 있었고, 전체회의에서 논의했고, 좋은 점이 더 많다는 의견이 모아져 일단!! 해보기로 했습니다. 뭐든 시작하는 것은 아름답지 않나요? 해보고 넘 어색하면 리셋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재미있고 볼멘 소리하는 분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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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곧 되실 분이니 미리 프로로 대접합니다. 일 좀 하라고 회사에서 눈치주나요? 저희는 타운미팅에서 '매출' 얘기는 안합니다. 다르게 생각하거든요. 일에 ‘몰입'하다보면 점점 일이 좋아지고, 점점 원하는 성과가 나옵니다. 저희는 홍대역 30초거리에 위치한 최고의 복지환경을 제공하는 국내 No.1 공유오피스에서 일합니다. 몰입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위해 돈을 많이 투자합니다. 곧 프로 헤드헌터가 되실테니 미리 프로필사진을 전문 포토그래퍼에게 의뢰합니다. (인생샷 건지겠죠?) , 중식제공도 합니다. 무엇보다 몰입과 집중을 방해할 요소들이 있다면 앞으로도 쭈욱 그걸 제거해드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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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의 마음에 귀기울입니다. 저희는 함께 진행한 후보자, 심지어 면접이 끝난 후보자에게도 모바일 앙케이트를 하여 생생한 소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대개는 칭찬을 많이 받지만 아쉬움이 있었다면 어떤 부분이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리트머스인 셈입니다. (이것도 동료인 래리님의 제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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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DB란 걸 모으지 않습니다. UI까지도 고리타분했던 내부시스템에 후보자 정보를 일일히 등록해야하나요? 저희는 죽은 정보를 애써 쌓아놓지 않습니다. 회사를 위한 일이랍시고 개인정보동의도 제대로 받지않은 불법정보를 모으느라 시간낭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나를 믿어주는 100명의 후보자와 더 긴밀한 스킨쉽을 갖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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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멘토와 동료가 있습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데 성과가 잘 안난다고요? 실제로 기막힌 변수가 많은 일이 우리 헤드헌팅일이죠ㅜㅜ (토닥토닥) 그러나 성실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자투리 시간을 쪼개 가족과 보내면 안됩니다. 임팩트있게 일하고 더많이 놀기 위해 고민해야죠!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해야하고, 그것도 매우 뛰어나게 해결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탁월한 실적을 자랑했고 여전히 서칭하면서 후보자와 진심으로 통화하는 필드형 대표와 일합니다. 정기적인 1:1 티미팅을 통해 해결을 실마리를 함께 찾을 수 있습니다. 매주 타운미팅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공유되는 노하우들을 들으며 ‘아니 어떻게 이런 것까지 알았지?’ 또는 ‘이건 나도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는데..’라면서 동료들에게 자극받고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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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굉장히 추구합니다. 사내 북클럽이 정기적으로 책을 읽고,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받았을때는 회의실에서 피자치킨파티를 하면서 함께 그 영화를 보고 토론을 했습니다. 동료 한분이 코로나 좀 이겨보겠다며 지리산 종주를 한다니까 우르르 몰려가 함께 예행연습을 하고 꾸역꾸역 결국 정상에 올라간 사람들도 있고요. 윷놀이, 랜선회고파티, 석세스 카톡 경축퍼레이드는 물론 재미난 아이디어가 나오면 바로바로 해버립니다. 무뚝뚝하고 돈잘버는 사람보다 재미난 사람이 더 인기많고 칭찬받습니다 나대는 문화를 지향하고 '적당한 것'을 싫어합니다. 앞으로 어떤 또 재미난 일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뿜뿜이지요 :)
그래서 이런 분을 모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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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잡코리아 의존도를 낮추고, 다른 신대륙을 개척해서 real headhunting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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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제약바이오분야의 전문 헤드헌터가 되어 환갑때까지 탄탄하게 일할 야망있는 DNA소유자 (걱정마세요! IT기업 출신이 아니여도 되고, 컴퓨터 전공자 아니여도 됩니다. 단 악바리 근성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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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헤드헌팅 방식에서 탈피하여 공부를 빡세게 한 다음 Miracle Money, 연봉 한계를 넘어보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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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맞는 비즈니스 평생 동지를 만들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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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속에만 존재한다는 프로같은 신입(?)도 물론 환영합니다, 앗싸!
6) 근무조건
: 기본적으로 7:3에서 매출 금액에 따라 슬라이드 방식으로 수수료율 조율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6-1) 서치펌DB, 노션 ERP, 인트라넷 등 프로그램 사용
: 자체 인트라넷 및 협업툴, 잡포탈, 링크드인 사용 가능
6-2) 기타 복리후생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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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제공, 년 2회 워크샵, 명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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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 모니터 제공(노트북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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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포토그래퍼가 찍어주는 프로필 사진 촬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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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시리얼, 우유, 핸드드립커피, 콤푸차, 과일등 무제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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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HR 웰컴킷 제공 (머그컵, 휴대폰배터리, 출입증목걸이, 회사티셔츠, 마스크걸이, 회사달력)
7) 함께 하시면 이런 것들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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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등 Top-tier IT기업부터 폭발 성장 중인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고객사. (코로나때문에 더욱 일복이 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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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열려있는 오픈포지션이 280개가 넘어서 원없이 골라서 일할 수 있는 노다지 환경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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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시면 서울대와 카이스트 대상으로 유료 커리어컨설팅 기회 제공 및 졸업생 레쥬메 북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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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미팅시, 강남, 역삼, 삼성, 서울역, 성수등 패스트파이브 라운지와 회의실 전지점 사용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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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어디서도 들을수 없었던 헤드헌터를 위한 고급 인큐베이팅 교육(영업/서칭/ 시간관리등) 을 8주간 진행해 드립니다. (시즌2까지 진행이 되었고, 심화과정도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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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태관리나 답답한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스스로 ‘어떤 성과를 낼 것이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 have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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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평생 신뢰하고 존경할 수 있는 동료들과 일할 수 있습니다. (실력있는 어벤져스팀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죠)
8) 지원/접수 연락처
모멘텀HR 오자영대표에게 이력서 (링크드인 링크, 노션이력서 선호)와 함께
'왜 지금이 모멘텀HR 멤버가 될 적기라고 생각하는지' 적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피드백은 반드시 3일이내 드립니다^^
9) 사무실 사진
이제 1인 기업가가 되어 커리어 2막 1장을 다시 써볼까요?
